
잘못 건드린 치명적 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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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mmary
조윤진이 결재판을 책상 위로 신경질적으로 내동댕이쳤다.
"이번 달부터 총무팀 내 모든 비정규 수당, 전면 폐지합니다."
회의실에 앉아 있던 열댓 명의 팀원 중 누구도 입을 떼지 못했다.
나는 가장 구석 자리에 앉아 펜을 쥔 손을 아주 잠깐 멈칫했을 뿐이다.
조윤진은 지난달 총무팀장으로 새로 발령받은 인물이었다. 본사에서 낙하산으로 꽂혔다는 소문이 파다했는데, 부임하자마자 군기를 단단히 잡을 작정인 듯했다.
그리고 그 첫 번째 칼끝은 나를 향해 있었다.





